[한국인의 예의] 퀸즈...
[한국인의 예의] 퀸즈베리도넛하우스의 도넛
<2024 한복상점> 축제 구경 차 서울에 갔을 때 "퀸즈베리도넛하우스"도 방문했습니다.
직장 동료가 여기서 파는 도넛이 인생 최애 도넛이라고 극찬하면서, 서울에 갈 때 꼭 들리라고 적극 추천했습니다.
저도 도넛이 얼마나 맛있기에 저렇게 극찬을 하는지 궁금해서 이번 기회에 방문했습니다.
점심 시간 직전에 "퀸즈베리도넛하우스"를 방문해보니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지만,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한 자리 구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 메뉴는 클래식 시나몬 도넛(3,500원), 초당 옥수수 도넛(5,4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이었습니다.
클래식 시나몬 도넛부터 먹어보니 왜 이걸 직장 동료가 추천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건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글레이즈드 같이 반죽 사이사이에 공기가 있는 이스트 도넛이 아닌 케이크 도넛이었습니다.
도넛 속이 꽉 차있어서 묵직하지만 텁텁하지 않은 데다가 푹신하고, 시나몬(계피)의 풍미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약하지도 않게 딱 적당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장 동료의 취향을 고려해보았을 때 좋아하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샌드위치, 튀김빵, 건강빵이 좀 더 취향입니다만, 도넛의 완성도가 괜찮아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시나몬 도넛을 다 먹은 후에는 초당 옥수수 도넛을 먹었습니다.
여름 한정 메뉴에 옥수수크림을 좋아하는 편이라 선택했는데, 옥수수크림의 단맛과 도넛의 살짝 짭쪼름한 맛이 단짠단짠을 이뤄서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도넛의 기본기가 좋고 특별메뉴의 센스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음에 서울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는 다른 메뉴도 주문해보고 싶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