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개혁 완수를 위한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에의 게임특별위원회 젠더폭력문제 해결 요구

사회대개혁 완수를 위한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에의 게임특별위원회 젠더폭력문제 해결 요구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게임과 놀이문화를 좋아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결성한, 당원모임 더불어플레이어입니다. 21대 대선을 앞두고 당내에서도 게임 산업 및 문화에 대한 정책 접근이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 당도 반성하고 개선해야 할 지점이 있어 이를 공론화하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사회대개혁 완수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페미니즘은 이러한 사회대개혁의 핵심 의제입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시기에 페미니즘을 위험한 이념으로 간주하여 부당하게 권력을 휘두른 이들이 당내 게임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첫 번째는 게임특위 자문위원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입니다. 그는 게임업계의 일련의 성평등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기사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그가 작성한 기사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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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동 자문위원은 이와 같은 흑색선전 때문에 게임계에서는 악명이 상당히 높은 인물입니다. 게임에 관심이 있는 당원들 다수가 이런 사람이 어떻게 더불어민주당 특위에 선발될 수 있었는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문은 조학동의 견해에 동의하는 인물이 당내에 있었다고 가정하면 충분히 해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강유정 의원실의 이도경 보좌관으로, 저희가 두 번째로 지목하는 인물입니다.

 

이도경 보좌관의 문제를 지적하려면 우선 2023년 게임업계를 강타했던 반()페미니즘 사건을 조명해야 합니다. 20237월부터 시작된 반페미니즘 사건은 같은 해 11월에는 대기업 넥슨에까지 확산했습니다. 악성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홍보 애니메이션에 집게손이 삽입되어 있다며, 이를 어떤 페미니스트가 남성을 조롱하기 위해 굳이 몰래 삽입했음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지목된 노동자의 신상은 낱낱이 파헤쳐졌고,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불청객들의 위협에 노출되어야만 했습니다.

 

이때 이도경 보좌관은 철저히 넥슨과 악성 게이머 등 가해자들의 편을 들어 논란을 자처했습니다. 이도경 보좌관은 자신은 가해자에 공감하고 동조하며 페미니즘 의제에 대해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그러나 논란으로 지목된 해당 프레임을 작업한 제작자는 남성이었고, 정작 집게손을 그렸다고 지목된 여성 애니메이터는 해당 파트를 작업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해당 PV 애니메이션은 콘티 단계에서부터 넥슨의 검수를 받았음도 확인되었습니다. 보시는 대로 이 사건은 페미니즘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협력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갑질이 불러온 노동권 침해 사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상황을 오해하고 노동자의 잘못임을 주장했던 황희두, 현 게임특위 위원장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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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두 위원장이 잘못된 판단을 할 정도로 이미 오염된 정보가 널리 퍼지고 있었으니 이도경 보좌관 또한 잘못된 판단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환민 활동가가 제보한 사실과 그에 따른 증거를 고려하면, 이도경 보좌관의 행동은 확신에 의한 가해 행위임이 명백합니다.

 

김환민 활동가의 제보에 따르면, 1129일 김환민 활동가는 집게손 사상검증에 대한 이상헌 전 의원의 2차 가해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환민 활동가는 이도경 보좌관에게 전화하여 피해자와 피해자가 재직 중인 기업을 보호하고 있음을 밝혔고, 잘못된 정보의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요청을 받은 이도경 보좌관은 보고는 하겠으나 결정은 의원이 하는 것이기에 어려울 수 있다며, 이러한 게시글의 업로드가 이상헌 전 의원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고 자신은 이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태도로 답변했습니다.

(증거 1 : 김환민-이도경 통화녹음 2, 김환민 활동가 제공, https://clovanote.naver.com/s/vpBNMYX5tMC6iAFPzHNDcaS 비밀번호: a6juww )

 

당시 이상헌 전 의원은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부각하여 일부 게이머의 지지를 얻고 있었습니다. 게임을 긍정적으로 보는 국회의원은 흔치 않았기에, 그의 의원실은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슈를 포함하여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정치로 수렴되는 창구였습니다. 실제로 20237월경부터 프로젝트문의 게임 림버스 컴퍼니 사상검증 사건에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나선 게임개발자연대의 대표 김환민 활동가는 이상헌 의원실에 림버스 컴퍼니 사건에 대한 개입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이상헌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둔 험지 국회의원의 사정도 있을뿐더러, 직접 논란의 중심에 서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도경 보좌관을 통해 해당 요청에 대한 완곡한 거절 답변을 전달하였고, 김환민 활동가도 어려운 사정을 이해한다며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날로부터 하루 뒤, 1130일에 공개된 김성회의 G식백과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이도경 보좌관은 해당 사건이 노동자의 악의에 의해 발생했다는 이상헌 의원의 주장을 완벽히 재생산하였습니다. 이도경 보좌관의 인터뷰가 삽입된 영상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youtu.be/4m00WPCvRZw?si=_2JZ4hLC_-Wsew4A

이도경 보좌관의 인터뷰 내용은 해당 영상의 195~2010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도경 보좌관에게는 영상이 올라가기 전 편집을 요구하는 등 잘못을 수습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습니다. 그런데도 2차 가해 발언은 영상에 그대로 포함되어 유튜브에 공개적으로 업로드되었습니다. 이도경 보좌관은 해명과는 달리 이상헌 전 의원이 게시물을 올리는 시점에서 이미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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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경 보좌관은 이상헌 전 의원의 선출 권력을 이용해 게임계에 영향력을 끼치며 게임 산업 내의 성차별이나 불공정 이슈 등에 대기업 등 권력의 편을 들어준 것입니다.

 

이러한 피해자 2차가해 및 가해 행위 합리화에 정의당 전 국회의원인 류호정까지 동참하면서, 해당 사건은 노동문제임에도 정치적 해결을 하기 어려운 상태로 이어집니다. 이에 이종찬 활동가가 항의하며 이상헌 전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자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상헌 전 의원의 의원실에 마뜩잖은 민원이 전달될 것이라는 이종찬 활동가의 SNS 발언이 악성 게임 이용자들에 의해 폭탄테러로 왜곡되었고, 소속되어 있던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 본부에서 정직 10개월의 징계 및 이상헌 전 의원의 의원실 방문 및 사과 전달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당 방문 현장에서 이상헌 의원실의 보좌관들은 이상헌 의원이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노동자의 악의를 주장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종찬 활동가의 활동이 젠더 갈등을 조장한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들의 책임을 모두 부정하였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윤리위에 회부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상헌 전 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이 무고한 피해자일 뿐이라는 사실확인서에 서명하기를 이종찬 활동가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증거 2: 이상헌 의원실에의 청년유니온 본부 위원장 및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 사과 방문 녹취, 이종찬 활동가 제공, https://clovanote.naver.com/s/bXGuAoNHmXi6Jhpt2AnJRcS 비밀번호: znvpw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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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3: 이상헌 의원실-청년유니온-경기청년유니온 사실확인서, 이종찬 활동가 제공)

 

국회의원 보좌진 9인 중 수행비서를 제외한 8인의 경우, 국회사무처로부터 고용된 국가직 공무원입니다. 당연히 이들은 업무상 알게 된 사실에 따라 양심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공직자의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도경 보좌관은, 게임업계 사상검증의 진상을 알고도 오히려 악성 이용자의 편을 들어 피해자를 공격했습니다. 이는 공직자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이에 더불어플레이어는 이도경 보좌관이 자기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더불어민주당에 감히 요청드립니다. 그는 이러한 가해 사실마저 은닉된 상태로, 의원실을 옮겨 가해 당시와 같은 포지션에서 여전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선거를 앞둔 지지세 조직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두 공동위원장님께서는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도경 보좌관의 발언에 힘입은 악성 게임 이용자들은 지금도 피해자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가령, 그들은 피해자가 SNS에 남긴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니즘선언을 문제 삼으며 애니메이션 안에 멋대로 조작된 상징을 끼워넣겠다는 선언아니냐고 따져 묻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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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4 : 집게손 대전 2사회는 왜 남초커뮤 악성민원에 굴복하나 [정지혜의 빨간약], https://www.segye.com/newsView/20231203504359, 세계일보, 정지혜 기자)

 

피해자는 당시 20대 대선에서 페미니즘의 편에 서겠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안티페미니즘에 적극적으로 부역한 윤석열 후보에게 0.73% 차이로 석패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해줄게라는 다짐을 적었습니다. 그 발언은 윤석열 시대에도 긍지를 잃지 않고 페미니스트로서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었을 뿐입니다.

 

황희두 게임특위 공동위원장님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공론화를 통해 부디 진상을 파악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을 조장하는 가해자와 갈라서시기를 간청드립니다.

 

강유정 공동위원장 겸 국회의원님께도 감히 말씀드립니다. 1호 법안 및 문화예술계를 위한 의원님의 공헌이, 잘못된 보좌진 인선으로 인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는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할 권한이 있습니다. 부디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윤석열이 당선된 절망스러운 현실을 말한 페미니스트가 남성혐오자로 몰려 공격받는 것이 절대로 용인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성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해, 대기업의 심기를 지켜주기 위해 그 현실을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그 뒤에 우리가 권력을 얻는다고 해도, 그 권력은 그 누구도 지켜주지 못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지도 모릅니다. 책임이 수반되지 않은 권력이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겪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의 엄중한 조사와 처리를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 04. 23.

 

더불어민주당 게임 플레이어 당원모임 더불어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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